유명 치킨 업체인 '호식이 두 마리 치킨'의 최호식 회장이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.
서울 강남경찰서는 최호식 회장을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
최 회장은 지난 3일 서울 청담동 음식점에서 회사 여직원과 단둘이 밥을 먹고 술을 마시면서 강제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
피해 여성은 사건 당일 경찰에 최 회장을 고소했지만, 이틀 만에 최 회장 측 변호인을 통해 고소취소장을 제출했습니다.
경찰은 성범죄 사건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어서 고소 없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조만간 최 회장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
앞서 최 회장 측은 신체적인 접촉은 전혀 없었고 여직원이 어지럽다고 해서 호텔 방을 잡아주려고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.
김영수 [yskim24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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